경주시, 참전용사 무공훈장 유족에 전수...전수식서 뜨거운 눈물

- “아버지의 이름 기억하게 돼 가슴 벅차”

- 생전 받지 못한 무공훈장 유족 품으로

- 6·25전쟁 전사자 5인, 70여 년 만의 명예 회복

8일 오후, 경주시청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식 후 주낙영 시장과 유족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는 8일 오후,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5명의 유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훈장을 받은 대상은 권상호, 임철규, 권오만, 김학봉, 최덕임 등 전사한 참전유공자들이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전사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한 용사들의 명예를 되찾고, 유족에게 국가의 감사를 전하기 위한 자리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히 헌신하고 탁월한 전투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이에게 수여된다.

 

이날 훈장을 받은 5인의 참전용사는 모두 6·25전쟁에 참가해 공을 세웠으나, 생전에 훈장을 받지 못한 채 전사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2412월까지 약 26,000명의 수훈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수식에 참석한 권오만 상병의 자녀 권상곤 씨는 어렴풋한 기억 속 아버지의 모습을 영광스럽게 다시 떠올릴 수 있어 가슴 벅차다아직 돌아오지 못한 용사들의 귀환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의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찾아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7.09 09:28 수정 2025.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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