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을 내가 듣고 싶었어

 

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아무 일 없어도,
사랑받아도 되는 사람이다.


 


우리는 종종 조건을 붙인다.


잘해야, 열심히 해야, 성과가 있어야
사랑받을 자격이 생긴다고 믿는다.

 

그래서 누구보다 애쓰고,
자기 마음을 밀어두고,
‘이만큼 했으니 이제 좀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감춰놓고 사는 것이다.

 

누가 말해줬어야 했다.
“넌 그냥 있는 그대로도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한 사람이야.”

그 한마디가 얼마나 큰 울림이 되는지.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그런 말을
누군가에게 듣지 못한 채 지나온다.

 

그래서 이젠
내가 나에게 먼저 말해주기로 했다.

 

"오늘도 고생했어."
"별일 없어도 괜찮아."
"너는 그 자체로 충분히 소중해."

 

세상이 말해주지 않아도
그 말 한마디,
내가 나에게 건네줄 수 있다면
그 하루는 덜 외롭다.

 

 

 

 

작성 2025.07.18 05:40 수정 2025.07.2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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