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이 아닌 생물학적 차이를 반영한 의료가 필요하다

알아두면 득이 되는 의학 정보

사랑을 전파하는 의사회-제공

오랫동안 의학은 남성을 기준으로 연구되고 치료법이 개발되어 왔다. 하지만 여성의 생리주기, 호르몬 구조, 면역반응, 약물 대사 등은 남성과 다르며, 이 차이를 무시한 의료는 종종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는다.

 

예컨대 심근경색의 경우, 여성은 남성과 다른 증상(어지러움, 구토, 피로 등)으로 나타나는데, 전통적인 진단 기준은 이를 포착하지 못해 조기 진단이 늦어진다. 

 

또한 여성은 자가면역질환, 골다공증, 갑상선질환, 우울증, 불면증 등의 유병률이 높지만, 그에 비해 진단률이나 치료율은 낮다.

 

더 나아가 월경통, 갱년기,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자궁내막증 등 여성만의 건강 이슈는 여전히 ‘사소한 문제’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세계 의학계는 여성 중심의 연구, 호르몬 주기 기반 진단, 맞춤형 치료 모델 개발 등 ‘젠더기반의학(Gender-Based Medicine)’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 건강은 단순히 ‘산부인과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의학의 기본값을 다시 설정하는 문제이며,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치료 기준을 재정의하는 일이다.

작성 2025.07.21 12:05 수정 2025.07.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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