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몽골에 한국형 재난대응기술 전수

ODA 글로벌 연수 본격화

전국 우수 소방강사 파견

소방청이 몽골에 한국형 재난대응기술을 전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ODA(공적개발원조) 연수사업을 시작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9월 1일부터 12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재난관리청 소속 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소방정책과 재난대응기술을 전수하는 ODA 글로벌 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한국형 소방체계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장비지원 → 인력 양성 → 대응역량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맞춤형 교육ㆍ실습 중심

 

교육 과정은 ▲재난관리체계 이해 ▲긴급구조시스템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수중 인명구조 ▲도시 탐색구조 ▲재난현장 브리핑 ▲소방차량 및 장비 조작ㆍ정비 등 7개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실습과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한국에서 무상 양여한 소방차량을 활용해 실제 조작ㆍ정비 훈련이 이뤄진다.

 

연수 종료 후에는 교육에 사용된 소방 장비와 개인보호장비 일체를 몽골 정부에 기증하고, 제조사 제품 안내책자(한글ㆍ영문)를 제공해 장비 운용 능력 강화를 지원한다.

 

■ 국제 협력 확대

 

몽골은 지난 14년간 154대의 한국산 소방장비(소방차, 장비 등)를 지원받아 온 대표적 수혜국으로, 이번 연수를 통해 자국 소방 행정 체계화와 대응 능력 향상에 디딤돌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청은 올해 5월 몽골 재난관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몽골 연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ㆍ우즈베키스탄 등 연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몽골 연수는 단순 장비지원을 넘어 기술 이전, 인력 양성, 제도 정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공공외교 모델”이라며, “한국국제협력단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한국형 재난대응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K-소방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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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9.01 07:00 수정 2025.09.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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