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창단 40주년 기념,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화려하게 재현

고전의 감동, 오늘에 전하는 황금빛 오페라

서울시오페라단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오페라 '아이다' 포스터

(재)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 창단 40주년을 맞아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아이다(Aida)”를 오는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아이다”는 1869년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해 기획되어 1871년 이집트 카이로 왕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전 세계 오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으로 꼽힌다. 이번 무대는 원작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충실히 재현하는 동시에 20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아이다 역에는 소프라노 임세경과 조선형, 라다메스 역에는 테너 신상근과 국윤종, 암네리스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와 김세린, 아모나스로 역에는 바리톤 유동직과 양준모가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지난해 대전예술의전당 〈운명의 힘〉으로 호평을 받은 이회수가 맡아 화려한 고대 이집트의 세계를 장엄하게 펼쳐낸다.

 

박혜진 단장은 “오페라 초심자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가장 대중적인 작품을 선정했다”며 “대규모 출연진이 선사하는 장엄한 무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오페라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출가 이회수 역시 “고대 이집트의 운명적 사랑을 동서양을 관통하는 정서적 서사로 풀어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아이다〉를 선보이는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시합창단, 위너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하며, 서울시무용단 〈일무〉와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에서 독창적인 안무를 선보였던 김성훈이 합류해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이번 무대의 백미는 단연 2막의 개선행진 장면이다. 이집트 군이 에티오피아 전투에서 승리해 전리품과 함께 귀환하는 순간을 장대한 음악과 성대한 행렬로 구현, 역대 가장 화려한 장면을 선사한다. 이 장면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애호가들에게는 다시 없을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작성 2025.09.10 12:51 수정 2025.09.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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