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교육 여건 보완·학생 맞춤형 학업 설계 지원…대학 연계 ‘꿈키움캠퍼스’ 확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도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온라인 22개·오프라인 76개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 수가 적거나 교과 전문 교원 배치가 어려워 개설하기 힘든 과목을 학교 간, 지역 또는 대학·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농어촌과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의 교육 여건을 보완하고, 학생 맞춤형 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2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9월 1일 개설돼 2026년 12월 24일까지 운영된다. 개설 과목은 고급 글쓰기, 융합과학 탐구, 철학, 심리학, 국제 정치, 정치와 법, 환경, 인체구조와 기능, 스페인어Ⅰ 등 22개로,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프로그래밍, 사물인터넷, 생태와 환경, 현대 세계의 변화, 사회과제 연구, 인문학적 감성과 도덕적 상상력 등 76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을 확장해 디지털 기술, 환경 문제, 인문학적 주제를 직접 탐구하며 진로와 적성을 구체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대학·공공기관과 연계한 ‘꿈키움캠퍼스’를 통해 심화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 여름학기에는 광주교대, 목포대, 순천대, 조선대, 전남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과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지리산생태탐방원 등 2개 기관이 참여해 35개 강좌가 개설됐다. 생명과학 실험, 국제 정치와 경제, 드로잉·연극 제작,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강좌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남교육청은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꿈키움캠퍼스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연극 제작 실습, 빅데이터 등 진로·직업과 연계된 실기·융합형 강좌가 준비되며, 대학 교수진과 함께하는 집중 강좌와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기회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작성 2025.09.16 08:54 수정 2025.09.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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