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살해 14살 남학생

흉기에는 조승희 이름

말레이시아의 한 학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남학생이 사용한 흉기에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한국인 조승희의 이름이 적혀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싱가포르매체 머스트쉐어뉴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40분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셀랑고르의 한 학교 화장실에서는 여학생 A(16)양이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비명 소리를 들은 교사가 화장실에 가 보니 A양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같은 학교 남학생 B(14)군을 체포해 구금했다.

A양의 몸에는 칼에 찔린 상처가 여러 군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양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의 허벅지 등에서 200개가 넘는 칼자국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B군이 A양을 살해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세 개를 압수했다.

작성 2025.10.19 20:50 수정 2025.10.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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