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5년 1만5000건 사고 '안전 관리 논란'

시니어클럽 사고 집중, 장수시니터 사망 4건 반복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소병훈 의원/출처=소의원 페이스북


지난 5년간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에서 1만5000 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사고가 2985건에서 2024년 4036건으로 35% 증가했다. 올해 9월 기준 1950건을 넘어섰다.


이 기간 부상자는 1157명, 사망자는 9명으로, 특히 시니어클럽에서만 전체의 3분의 1 이상인 5509건이 집중됐다.


장수시니터클럽(사망 4건), 원주시니어클럽(사망 2건) 등 일부 기관에서는 사고가 반복되며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고 증가 원인으로 사업 확대, 참여자 고령화(평균 77.6세), 안전관리 인력 부족을 꼽았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행정담당자가 안전업무를 겸직하는 등 사실상 관리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소 의원은 “겸직 배치는 명목상 조치일 뿐”이라며 “전국 1300여 개 기관 운영에 필요한 안전인력 2600명 중 확보된 인력은 613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력 공백을 해소하지 않으면 복지가 아니라 위험이 확대되는 결과가 된다”며 “고위험 기관 집중관리와 예산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5.10.28 10:01 수정 2025.10.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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