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한국 9대 크루즈 기항지’로 우뚝 섰다

해수부 신규 기항지 최종 선정… 내년부터 국제 크루즈 입항 확정

산청 동의보감촌 등 경남 특화 관광자원 연계, 기항 의향서 36건 확보

국제 크루즈 거점 성장 기대… 향후 마산항 전용 터미널 신설 추진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 창원시의 마산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국제 크루즈 관광의 관문으로 거듭난다.

 

경상남도는 지난 28일 해양수산부가 최종 확정한 ‘신규 크루즈 기항지’에 마산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산항은 전국 9대 크루즈 기항지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은 마산항의 우수한 항만 여건과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 그리고 경남이 보유한 풍부한 관광자원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기존 7대 기항지(부산, 인천, 제주 등) 중심의 크루즈 관광 편중을 해소하기 위한 해수부의 공모에서 전북 새만금신항과 함께 당당히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경남도는 그동안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산청 동의보감촌, 함안 낙화놀이 등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체험형 관광 코스를 발굴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6년 5월과 6월, 2027년 6월에 4천 톤 규모의 ‘MS Island Sky호’ 기항을 확정 지었으며, 현재까지 총 36건의 기항 의향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산항이 신규 기항지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비 지원을 통한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해수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가이드 등재, 해외 선사 대상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마산항이 세계적인 크루즈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를 확대해 마산항을 국제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향후 크루즈 기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마산항 내 크루즈 전용 터미널 신설을 위한 근거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작성 2025.12.30 01:04 수정 2025.12.3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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