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나를 데려오는 중

 

 

 

 

 

서두르지 않아도,
나는 나에게 도착하고 있다.

 

 

살다 보면
자꾸만 도착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디쯤 가 있어야 할 것 같고,
이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고,
남들만큼은 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괜히 바빠진다.

 

하지만 삶에는
정확한 도착지가 없다.


다만
지나오고, 

머물고,
다시 걸어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어느 날은 멀리 온 것 같고,
어느 날은 다시 처음인 것 같아도
그 모든 시간이
나를 나에게 데려오고 있다.

 

조금 헤매도 괜찮고,
잠시 멈춰도 괜찮다.


중요한 건
끝내 나를 포기하지 않고
나를 데리고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지금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
나에게 도착하는 중이다.

 

 

작성 2026.01.29 02:02 수정 2026.01.29 02:03

RSS피드 기사제공처 : 코리안포털뉴스 / 등록기자: 이창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폐 질환인데 심장이 멈춘다?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세상은 달라집니다 #마음을잇는축제 #사랑나눔축제 #..
죽은영이살아난다는 의미 #예수님 #사랑 #구원 #사랑 #구원의확신
돌담으로 그려진 인문학 지도。#jeju #ssicho
높이가 달라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도 변할까?。#김포공항 #ssicho..
태극과 음양의 이치를 삼문에 적용, 세 개의 문을 통해 "질서와 경계"를..
비 내린 뒤 서산부석사 ~ 。#서산부석사 #도비다원 #씨초
여행은 풍경을 보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으로 일상을 다시. 바라보는 ..
2026 대학가 흔드는 AI 홍보 비책, 대학 생존율 높인다
주담대 3억 한도? 영끌족도 결국 손 들었다!
삼성전기 주가 반토막 비명, 바닥인가 탈출 기회인가 분석
정·재계 뒤흔든 역대급 민간 결사체 떴다… 사단법인 더나은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