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온그림’ 창단…예술 기반 자립 모델 본격화

경북교육청이 장애인미술단 ‘온그림’을 창단하고 발달장애 청년의 예술 기반 자립 지원에 나섰다. 창단식은 21일 구미 해마루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으며 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단체,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직후에는 해마루초 계단과 해마루중 외벽에서 단원들이 참여한 벽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창단의 의미를 현장에서 구현한 상징적 장면으로 호응을 얻었다.


온그림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미술 역량이 졸업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직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창단을 준비해 왔다.


최종 선발된 단원 4명은 경북 지역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 청년으로 미술 역량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직무와 직장 예절 교육을 받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구미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전용 작업실에서 창작 활동을 시작한다.


단원들은 작품 제작과 전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벽화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도 참여한다. 예술을 매개로 사회 인식 개선과 공감 확산을 이끄는 역할이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취업지원관을 통해 초기 직무 적응을 지원하고 창작 포트폴리오 기반 경력 관리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단기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를 구축한다.

작성 2026.03.23 10:54 수정 2026.03.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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