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본격화

경상남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생태전환교육 연수를 열고 2026년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영유아 단계에서 지속가능성 교육을 체계화하려는 시도다.


경남교육청은 16일 교육연수원에서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생태전환교육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 교육 철학과 실천 방향을 현장에 전달하고 영유아가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수를 기점으로 ‘2026년 함께성장 생태전환교육’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모든 영유아가 균형 있는 교육 경험을 갖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생활 속 실천을 중심으로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은 네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기관별 여건과 유아 발달 수준을 반영한 교육을 설계한다. 체험 중심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학습을 강화한다. 교사 연수를 통해 교육 역량을 끌어올리고 교수 학습 자료 지원으로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은 3세에서 5세 유아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단기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연간 교육과정과 연계해 일상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유아 수에 따라 기관별 운영비를 지원해 실행력을 확보한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은 경남교육청 유아교육원 김해체험분원과 연계해 운영된다. 3세에서 5세 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초록지킴이 생태체험’을 통해 참여형 학습을 확대한다. 0세에서 2세 영아가 있는 어린이집에는 전문 강사가 방문하는 ‘찾아가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인다.


경남교육청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기관에 대한 컨설팅과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작성 2026.04.17 09:53 수정 2026.04.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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