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K-MOOC·매치업 신규 선정… AI·디지털 평생학습 강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일 ‘2026년 대학 중심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 신규 운영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우수 교육 자원을 활용해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학습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인학습자가 재교육과 직무 역량 향상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교육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전환과 로봇, 핀테크 등 첨단 기술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 사업에서는 선도대학 10개교와 개별강좌 운영 대학 10개교가 선정됐다. 자율 분야에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이 포함됐으며 AI·디지털 분야에는 광운대와 세종대, 한성대가 선정됐다.


개별강좌 부문에서는 경희대와 한국방송통신대 등이 AI·디지털 분야 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경제·금융 분야 강좌는 대구한의대가 맡는다.


‘위대한 수업’으로 알려진 국내외 석학강좌 운영기관으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선정됐다. EBS는 AI·디지털을 비롯해 인문과 사회, 과학, 예술 분야 국내외 석학 강의를 방송과 K-MOOC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K-MOOC 강좌는 오는 10월 말부터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산업 맞춤형 단기 직무교육 과정인 ‘매치업(Match業)’ 사업에서는 제조 AX와 디지털·로봇융합, AI 핀테크 등 3개 분야 연합체가 선정됐다.


제조 AX 분야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엔지비가 참여해 생성형 AI 기반 제조 실무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로봇융합 분야는 한화로보틱스와 아워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해 스마트 식품제조 분야 융합 인력을 양성한다.


AI·핀테크 분야에서는 한국IBM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협력해 금융 규제와 AI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는 재직자 대상 단기 AI·디지털 교육 과정도 확대한다. ‘AI·디지털 30+ 집중캠프’ 운영기관으로는 동국대와 명지대 등 5개교를 선정했으며, ‘AI·디지털 묶음강좌’ 운영기관으로는 서강대와 순천향대 등 4개교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인학습자와 재직자들이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실무 역량을 갖추고, 평생학습 기반의 미래형 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6.05.20 08:51 수정 2026.05.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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