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농학생축제 성황…AI 농업 이끌 미래 인재 한자리에

전남 지역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미래 농업 기술과 현장 역량을 겨루는 ‘제55년차 전남영농학생축제’가 20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AI 농업으로 비상하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남지역 농업계열 9개 학교 학생 234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미래 농업 인재 조직인 FFK(Future Farmers of Korea) 회원으로, 다양한 경연을 통해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선보였다.


대회는 전공경진 6종목 실무능력경진 8종목 과제이수발표 4종목 FFK골든벨 FFK예술제 등 총 20개 분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스마트 농업과 농식품 산업 변화에 맞춘 실전형 과제를 수행하며 평소 학교 현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농업 환경 변화와 산업 구조 전환 흐름을 반영해 스마트팜 운영과 농식품 가공 분야가 실무능력경진 종목에 새롭게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반 농업 기술과 가공 산업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조경 설계 분야 역시 실제 시공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조경 시공 분야로 개편됐다. 단순 설계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현장 적용 능력과 실무 완성도를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80명은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전남 대표로 참가해 전국 단위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교육계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기능 경연을 넘어 미래 농업 변화에 대응할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이끌어 갈 교육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6.05.21 09:51 수정 2026.05.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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