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해외 한국어교육 유공자 5명 표창… 44개국 교육자 한자리에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은 7월 2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제24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축하행사를 열고, 해외 한국어 보급과 한국어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자 5명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해외 공교육 현장에서 한국어교육 활성화와 한국어 정규 교육과정 확대에 기여한 현지 교육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불가리아 제18외국어고등학교 아스야 안토바 수석교사, 미국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케이틀린 데리 교장, 콜롬비아 국립대학교멜바 벨트란 학부장을 비롯한 5명이다.


아스야 안토바 교사는 한국어반 개설과 불가리아 초·중·고등학교 한국어 국가 교육과정 개발, 대학입시 반영 등에 기여했으며, 케이틀린 데리 교장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3년간 한국어를 필수과목으로 운영하고 한국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멜바 벨트란 학부장은 콜롬비아 한국학회를 창립하고 한국어과 신설과 중·고등학교 정규 한국어 과정 도입에 힘써 왔다.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는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세계 각국의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이 한국어교육 정책과 교수법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다.


올해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 한국어교육'을 주제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4박 5일간 열렸다. 44개국에서 117명이 참가했으며,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와 베트남 교육훈련부,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인도 델리 교육국 관계자 등 교육행정가와 학교장 70명, 현지 한국어 교사 47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인공지능 교육 환경과 AI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 제물포 AI융합교육센터를 방문해 국내 인공지능 교육 현장을 참관했다. 또한 교육부를 찾아 주요 교육정책을 소개받고 한국 교육정책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부는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해외 한국어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한국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6.07.03 11:22 수정 2026.07.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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