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기반 통합방위체계 본격 구축… 군·경·소방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특별시가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통합방위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서울시는 8월 5일 서울소방학교에서 ‘2026년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수도방위사령부·서울경찰청 간 통합방위 및 위기상황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통합방위사태와 각종 재난·안보 위협 발생 시 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질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출처: 서울시 제공


민·관·군·경 협력 강화… 약 300명 참여한 서울시 통합방위회의


이번 회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주재했으며,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군·경·소방 지휘관과 주요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는 국가방위 요소별 주요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안보 협의체다. 

 

특히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신종 재난 증가에 따라 기관 간 협업과 신속한 상황공유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AI·드론 등 첨단장비 총출동… 미래형 통합방위체계 선보여


이번 회의에서는 단순한 정책 논의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최신 장비도 함께 공개됐다.


회의에 앞서 열린 장비 전시 및 시연에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이 AI 기반 장비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재난과 테러, 대드론 위협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는 최신 장비와 운용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미래형 통합방위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는 AI와 첨단기술이 기존 인력 중심의 대응체계를 넘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과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수방사·서울경찰청,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이번 통합방위회의의 핵심은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이 체결한 공동대응 업무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통합방위사태와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협의와 공동 조치를 통해 위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기관별 대응에서 벗어나 하나의 통합된 지휘와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규모 재난과 복합안보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북한 정세부터 대드론 체계까지… 안보 현안 집중 논의


회의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북한 정세 전망', 수도방위사령부의 '대드론 체계 발전 방향', 서울시의 '을지연습 준비 보고' 등이 발표됐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군사 및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은 국가안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참석자들은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며 서울시의 통합방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 안전 중심의 통합방위… 재난과 안보를 함께 대비


최근 통합방위의 개념은 군사적 위협 대응을 넘어 대형 재난, 사이버 공격, 드론 위협, 감염병, 복합재난 등 다양한 위기상황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위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첨단기술 기반의 통합방위체계는 단순한 안보 강화뿐 아니라 대형 재난과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의사결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 "기관 간 협력이 시민 안전의 핵심"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양한 유형의 위기와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분석


이번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는 단순한 연례 안보회의를 넘어 AI·드론·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통합방위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수도 서울은 국가 주요 시설과 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재난과 안보 위협 발생 시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크다. 

 

따라서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소방당국 간 실시간 협력체계는 국가안보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AI 기반 상황 분석과 드론 기술, 기관 간 정보 공유 시스템이 더욱 고도화될 경우 향후 복합재난과 신종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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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05 14:51 수정 2026.08.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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